국립의대·가뭄·주거안전…대구경북 현안 부각
핵심 요약
경북 국립의대 신설과 2030년 후보지 경쟁이 지역의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가뭄과 농업 피해, 대구의 노후 주거 안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동해안 정비 기반 부족과 대학생 창업 열기, 지역 소외 논란도 함께 부각됐다.
12일 대구·경북 지역 조간은 국립의대 신설과 가뭄,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의과대학이 없는 경북에서 30년 동안 이어진 국립의대 유치 염원이 실현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2030년 신설을 둘러싸고 경북과 전남·광주가 후보지 경쟁을 벌이는 구도도 함께 부각됐다.
대구·경북의 메마른 날씨와 농촌 피해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지역의 가뭄 걱정이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논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농업 현장이 타들어 가는 상황이 핵심 현안으로 제시됐다. 대구에서는 집과 거주민이 함께 고령화하면서 주거 안전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문제도 전면에 올랐다.
산업과 지역 기반시설을 둘러싼 과제도 조명됐다. 동해안에서 해양레저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선박 수리·정비 기반이 부족해 관련 산업의 확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학가에서는 취업보다 직접 사업체를 이끌겠다는 학생들의 창업 열기가 두드러진 현상으로 다뤄져 지역 경제의 또 다른 흐름을 보여줬다.
대구·경북이 국가 안보와 전력 공급 부담을 맡고도 주요 의사결정에서 소외됐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승민과 시민으로 지칭된 인물들이 이재명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내는 배경이 정치권의 관심사로 다뤄졌다. 이날 지면에는 의료·기후·주거·산업·정치 문제가 나란히 배치되며 지역이 마주한 현안의 폭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