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신설지 경북·전남광주 경쟁 본격화
핵심 요약
경북과 전남광주특별시가 2030년 개교 목표의 국립의대 신설 후보지로 선정됐다. 두 지역은 오는 20일까지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한다. 경북은 교수 110여 명과 500병상 부속병원 확보 구상을 앞세워 유치에 나섰다.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지에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특별시가 이름을 올리면서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교육부는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국립의대를 설립하는 국정과제의 후보지로 두 지역을 선정하고, 오는 20일까지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최종 결정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전망이다.
이번에 검토되는 의과대학 정원은 100명이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와 공동으로 교수진과 교육·진료 시설, 대학 운영 방안을 구체화한 계획서를 마련하고 있다. 기초·임상교수 110여 명을 확보하고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 정원 100명 이내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 부속병원을 건립하는 구상이 계획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국립경국대는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을 거쳐 지난 3월 출범했다. 경북도는 지역 의사 수가 인구 1천 명당 1.4명으로 전국 평균 2.8명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유치 필요성의 핵심 근거로 제시할 방침이다.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기반을 강화하려면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지난달 21일 지역사회와 함께 대응하기 위해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계획서 작성과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두 후보지가 모두 선정될지, 한 곳만 최종 대상이 될지는 확정되지 않아 이달 말까지 이어질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