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에 소방관 회복 공간 마련
핵심 요약
국립소방병원에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위한 휴식공간 3곳이 마련됐다. 심리 회복용 온기우편함과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도 지원됐다. 방진마스크·심신안정실·유가족 자녀 교육 등 기존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KB금융그룹이 충북 음성군에 문을 연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 지원을 확대한다. KB손해보험은 병원 안에 소방공무원과 가족이 쉴 수 있는 ‘국민의 영웅쉼터’ 3곳을 조성하고,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도 병원에 전달했다.
11일 열린 개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 기념행사와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병원 주요 시설과 새로 마련된 쉼터를 둘러봤다. KB금융은 12일 이 같은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이다. 화상과 재활, 정신건강 등 소방 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방공무원의 건강 회복을 맡는 공공의료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번 쉼터와 회복 프로그램 지원은 KB손해보험이 이어온 소방공무원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화재 현장의 유해물질 흡입을 줄이는 방진마스크를 지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년 동안 전국 119안전센터 100곳에 심신안정실 설치를 완료해 현장 활동에서 생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의 회복을 도왔다. KB금융공익재단도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682명에게 장학사업을 제공했다. 지난해부터 사업을 이어받은 KB손해보험은 해당 자녀를 위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