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앞 보행로 신설…차량 진입 차단
핵심 요약
종로구가 국립민속박물관 정문 앞에 폭 7~8m, 길이 35m의 보도를 신설한다. 볼라드와 높이 20㎝ 경계석을 설치하고 진입부 턱과 점자블록도 정비한다. 시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된 공사는 2026년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가 국립민속박물관 정문 앞 세종로 1-61 일대의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한 종합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보도가 없던 구간에 폭 7~8m, 길이 35m 규모의 보행로를 새로 조성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 공사는 2026년 9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새 보도에는 두께 100㎜의 친환경 자재가 사용된다. 차량이 보행 공간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길말뚝인 볼라드를 세우고, 높이 20㎝의 보차도 경계석도 시공한다. 기존에는 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불법 유턴 차량이 수시로 진입했던 만큼, 보행 공간과 차도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데 공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종로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한 뒤 8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정비는 인근 주민뿐 아니라 경복궁 일대와 국립민속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도 신설과 차량 차단 시설 설치를 함께 진행해 해당 구간의 취약 요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보행 환경도 공사 내용에 포함됐다. 보도 진입부의 턱을 낮추고 점자블록을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와 시각장애인의 이동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지역 곳곳의 보행 취약 구간을 계속 정비하고, 구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