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지연 7만1709건…제주공항에 집중
핵심 요약
2025년 전국 13개 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지연은 7만1709건으로 전년보다 약 12%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1만4889건,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3만11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2만8628건이 발생해 혼잡 공항 운영 개선과 지방 거점 공항 인프라 확충이 요구됐다.
2025년 김포·제주·김해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기 지연이 7만1709건 발생했다. 무안공항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지연 건수는 2024년 8만1371건보다 약 12% 줄었지만, 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1만4889건으로 가장 많은 지연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만3244건으로 진에어의 뒤를 이었고, 제주항공 1만1444건, 아시아나항공 9488건, 티웨이항공 8270건 순이었다. 공항별 지연은 제주공항이 3만11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포공항 2만1736건, 김해공항 7820건, 청주공항 3510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국내선 지연은 2021년 2만6288건에서 2022년 3만1628건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정부가 지연 집계 기준을 활주로 이·착륙 시각에서 주기장 진·출입 시각으로 바꾸면서 8만8342건까지 증가했다. 이후 2024년 8만1371건, 2025년 7만1709건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국내선 항공기 지연은 2만8628건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여름 휴가철 이용객 불편을 줄일 실효성 있는 지연 방지책을 정부와 항공업계에 촉구했다. 제주·김포·김해 등 혼잡 공항의 시간대별 슬롯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객이 늘어난 지방 거점 공항의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