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도 1000원부터…카카오페이증권 소수점 거래
핵심 요약
카카오페이증권이 국내 상장주식을 1000원부터 살 수 있는 소수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코프로를 우선 지원하며 주문은 집합 방식으로 처리한다. 주식 모으기 매수 수수료는 2026년 말까지 면제되고 대상 종목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이 10일부터 국내 상장주식을 1000원 단위로 살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초기 거래 대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다. 최소 거래 단위는 0.0001주로,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는 카카오페이 앱에서 원하는 금액이나 수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소수점 주문은 실시간 체결이 아닌 집합 주문 방식으로 처리된다. 정해진 시간까지 접수된 주문을 모아 한꺼번에 실행하며, 마감 이후 들어온 주문은 다음 거래 시간으로 넘어간다. 매도는 소수점 단위로 매수한 주식에 한해 가능하다. 보유 수량의 합계가 1주 이상이면 온주로 자동 전환돼 일반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온주와 소수점 주식을 한 화면에서 함께 매수하는 혼합주문 기능이 적용됐다. 보유한 온주와 소수점 주식의 자산 현황도 합산해 표시한다. 기존 주식 모으기와 리워드 주문에도 소수점 거래 기능이 결합된다. 출시를 기념해 주식 모으기로 매수한 국내 주식에는 2026년 말까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주당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적은 금액으로 종목을 나눠 담을 수 있도록 투자 단위를 낮춘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 주식에 이어 국내 주식까지 소수점 거래 범위를 넓혔으며, 초기 3개 종목의 이용자 반응과 시장 상황을 살핀 뒤 대상 종목을 우량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