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콜 4.7% 늘고 해외 위해제품 차단 확대
핵심 요약
2025년 국내 리콜은 2656건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해외 위해제품 1만2902건의 국내 유통이 차단돼 전년 대비 13% 늘었다. 공산품·의료기기와 지자체 먹거리 리콜이 증가하며 안전 관리 대상이 확대됐다.
2025년 국내에서 시행된 결함보상 조치는 모두 2656건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리콜됐거나 국내 안전성 조사에서 위해성이 확인돼 유통이 차단된 제품은 1만2902건이었다. 해외 위해제품 차단 규모는 전년 대비 13% 늘어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시장에 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리콜은 공산품이 1282건으로 8.6%, 의료기기가 308건으로 8.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300건으로 24.8%, 의약품은 295건으로 13.5% 감소했다. 젖병세척기 2종은 세척 과정에서 내부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고, 자동차 2개 차종 1만3000대에는 연료 누유와 화재 위험 가능성으로 시정 조치가 시행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한 먹거리 상품 리콜은 254건으로 전년보다 144.2% 급증했다. 해당 조치는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근거로 이뤄졌다. 전체 리콜 가운데 명령과 자진 조치는 줄었지만 권고는 40.6% 늘었다. 해외 위해제품 차단 실적을 유통 경로별로 보면 해외 플랫폼이 2172건, 국내 구매대행 플랫폼이 1만730건을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리콜 대상이나 안전성 조사에서 위해성이 드러난 상품이 확인되면 플랫폼 사업자에게 판매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관계 기관도 담당 품목의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며 유통 단계의 차단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외 리콜 정보는 소비자24를 통해 통합 제공되며, 공산품과 의료기기부터 먹거리와 해외 구매대행 상품까지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