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병원, 세계 친환경 평가 최상위권
핵심 요약
국내 병원 4곳이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지속 가능 인프라 우수병원에도 선정됐다. 평가는 지속가능성 성과와 인증, 목표 설정, 정보공개 투명성 등을 종합했다.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7일 공개된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세계 각국의 병원 250곳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수준을 비교한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네 곳이 나란히 최상위 등급에 포함됐다.
최고 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전 세계에서 모두 34곳이며,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병원은 12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친환경 운영을 뒷받침하는 시설과 체계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지속 가능 인프라 우수병원’으로 별도 선정됐다.
평가는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을 벌인 각국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성 성과 데이터와 전문가 추천, 관련 인증, 수상 실적, 목표 설정 여부, 정보공개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와 등급을 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병원의 환경 관련 실적뿐 아니라 목표와 공개 체계까지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강화, 에너지 절감 캠페인, 설비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 건강관리와 해외 의료봉사, 의료기술 전수도 이어가며 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를 아우르는 ESG 경영을 병원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