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영웅들과 펼친 태극기…동해 바다 수호 결의
핵심 요약
동해해경청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구조히어로 7명과 대형 태극기를 펼쳤다. 올해 14건의 구조 사례에서 해양경찰관들이 모두 23명의 생명을 구했다. 참가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동해의 해양주권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한 구조히어로 7명과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와 대원들은 대형 태극기를 함께 펼치며 광복 81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동해의 해양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구조히어로들이 수행한 주요 구조 사례도 행사에서 소개됐다. 지난 1월 18일 양양 수산항 동쪽 31㎞ 해상에서 조업 어선이 침수되자 양양항공대 강진영·김진태 경장이 긴급 출동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선원 6명을 모두 구조했다. 6월 10일에는 비번이던 강릉해경 강릉구조대 김세진 경사가 강릉 사근진해변에서 물에 빠진 20대 여성 2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김 경사는 이후 받은 의인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동해해경청은 올해 1월부터 14건의 구조 사례에서 23명의 생명을 구한 해양경찰관들을 구조히어로로 선정했다. 이들은 근무 중인지와 상관없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위급한 순간 행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구조 활동을 되짚으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임무가 국가를 지키는 일과 맞닿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 소개를 마친 뒤 이 직무대리와 구조히어로 7명은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각자의 약속을 직접 적었다. 대원들은 국민의 생명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내용 등을 글로 남겨 해양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직무대리는 위기의 순간 국민 곁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고 동해의 해양주권과 해양 안전을 굳건히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