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거시지표 견조”…증시 우려에 선 그었다
핵심 요약
구윤철 부총리가 국내 증시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반박했다. 정부의 변동성 완화 대응 속에 주가지수가 안정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성장·수출·물가와 소비·기업심리지수는 견조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주식시장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에 반박했다. 정부가 시장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지수에서도 안정을 되찾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구 부총리의 판단이다.
구 부총리는 한국 증시 투자에 대한 우려와 달리 경제의 기초 여건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수출, 물가뿐 아니라 소비심리지수와 기업심리지수까지 실물·거시 지표 전반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한국 경제가 어느 때보다 견실한 상태이며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번 발언은 한국 주식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과 투자 위험을 문제 삼은 해외 칼럼이 지난 3일 공개된 뒤 나왔다. 해당 칼럼은 한국을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묘사하며 증시의 극단적 변동성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와 같은 고위험 상품이 투자자의 손실을 확대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일부 투자상품과 증시 변동성에 집중된 우려를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로 확대하는 데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시장 안정 조치의 진행 상황과 최근 주가지수 흐름을 근거로 대응 효과를 설명하는 한편, 성장·수출·물가와 경제 주체들의 심리지표를 함께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실물·거시지표의 흐름이 다르다는 점이 정부 입장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