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윤, 맨시티 파상공세 막아낸 45분
핵심 요약
구성윤이 맨체스터 시티전 후반에 투입돼 추가 실점 없이 연속 선방을 펼쳤다. 팀 K리그는 전반에 내준 세 골로 1대3 패배를 기록했고 김대원이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정정용 감독은 구성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고, 김대원은 이번 골을 남은 시즌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팀 K리그 골키퍼 구성윤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45분 동안 무실점 선방을 펼쳤다. K리그 구단의 주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는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1대3으로 패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구성윤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구성윤은 경기 막판 제러미 몽가의 슈팅을 막아냈고, 오마르 마르무시와 사비뉴, 티자니 레인더르스, 필 포든의 공세도 차례로 저지했다. 후반 29분 몽가의 슈팅이 골문을 통과했지만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선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예상하고도 놀랄 만큼 슈팅 속도가 빨랐다고 돌아봤다.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와 엘링 홀란이 빠졌지만 선발 명단에 주축 선수들을 다수 배치했고 후반에는 교체 자원을 가동했다. 벤치에서 전반전을 지켜본 구성윤은 상대의 경기 속도와 슈팅 수준이 달랐으며, 아직 프리시즌이라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FC서울 소속인 그는 평소 홈경기로 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정정용 팀 K리그 감독은 경기 뒤 구성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32세인 그가 해외 진출을 생각해 볼 만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구성윤은 자신이 후반전만 뛰었고 맨체스터 시티 관계자들이 얼마나 지켜봤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공격에서는 강원FC의 김대원이 팀 K리그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상대로 득점한 김대원은 오래 자랑할 기억이라며 남은 K리그 시즌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