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윤, 맨시티 공세 막아내며 존재감
핵심 요약
팀 K리그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구성윤은 후반 연이은 선방으로 정정용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감독은 정상급 상대와의 경험 및 폭염을 고려한 경기 준비의 중요성을 짚었다.
팀 K리그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했다. 후반에 골문을 지킨 구성윤은 맨시티의 잇단 공세를 선방으로 저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정용 감독은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구성윤이 더 좋은 무대에서 뛸 만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팀 K리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12분 강원FC 공격수 김대원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두 골을 더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에는 전북의 이승우와 포항의 기성용 등이 교체로 투입됐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정 감독은 실점 속에서도 팬들에게 한 골의 기쁨을 전한 점과 무더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태도에 의미를 뒀다.
2022년 시작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고, 팀 K리그는 매년 이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으나 올해는 최근 10년 동안 EPL 정상에 여섯 차례 오른 맨시티의 화력을 넘지 못했다. 정 감독은 정상급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경기장에서 드러난 경기력을 K리그 선수들이 직접 경험한 시간으로 받아들였다.
경기는 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고 습도까지 높은 폭염 속에서 진행됐다. 선수와 관중 모두 강한 더위를 견뎌야 했고, 평소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는 정 감독도 옷이 모두 젖을 정도였다고 경기장 환경을 설명했다. 그는 K리그가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8시로 늦춘 상황도 언급하며, 폭염과 습도를 충분히 고려해 경기와 선수단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