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치매환자 맞춤진료, 의료기관 3곳서 시행
핵심 요약
구미시가 치매관리주치의 2차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구미강동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3곳이 2028년 12월까지 맞춤형 치매 관리를 제공한다. 본인부담률은 일반 환자 20%, 중증 환자 10% 수준으로 적용된다.
경북 구미시가 보건복지부의 치매관리주치의 2차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구미시는 사업을 수행할 지역 전문 의료기관으로 구미강동병원과 구미오케이신경과의원, 의료법인 민현의료재단 미래로병원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반영한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구미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 가운데 입원 환자를 제외한 주민이다. 운영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 약 2년 6개월이다. 참여 환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치매 전문의에게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에 따라 진료와 관리를 받게 된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전문의가 환자별 상태를 살피고 치료와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포괄적으로 연계하는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개별 계획을 중심으로 심층 교육과 전문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환자의 상태에 맞춘 평가와 계획 수립, 교육 및 상담을 하나의 관리 체계 안에서 이어가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시범사업 수가가 적용되면서 환자의 비용 부담도 낮아진다. 본인부담률은 일반 치매 환자에게 20%, 중증 치매 환자에게 10%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참여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