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아마쿠사·아시키타서 4.9 지진
핵심 요약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아시키타 지방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구마모토현과 나가사키현 일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다. 지난달 28일 규모 7.1 강진 이후 진도 5약 이상 지진에 대한 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아시키타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4.9의 지진이 12일 오후 1시 5분께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마모토에서는 지난달 말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뚜렷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과 인접한 나가사키현의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기록됐다. 일본에서 진도 4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놀랄 수 있는 수준이다. 전등처럼 천장에 매달린 물건이 크게 움직이며, 불안정한 상태로 놓인 장식품 등이 넘어질 가능성도 있는 단계다.
일본의 지진 진도는 흔들림의 강도에 따라 모두 10단계로 구분된다. 진도 0부터 진도 1·2·3·4를 거쳐 진도 5약·5강, 진도 6약·6강, 최고 단계인 진도 7까지 나뉜다. 이번에 구마모토현과 나가사키현 일부에서 관측된 진도 4는 이 분류 체계에서 진도 5약보다 한 단계 낮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같은 달 30일 히카와 지역 주민들이 구호 식량을 받는 모습도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은 당시 강진 이후 향후 1개월 동안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번 규모 4.9 지진은 해당 주의 기간에 발생했지만 쓰나미로 이어질 우려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