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강진 여파, 혼다 공장 멈춘다
핵심 요약
혼다가 구마모토 강진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사이타마현과 미에현 공장의 가동을 19일까지 중단한다. 도요타·닛산·미쓰비시·다이하쓰는 중단했던 일본 내 공장 생산을 차례로 재개한다. 강진으로 38명이 숨졌고 구마모토현 대피소 130곳에 6899명이 피난 중이다.
규모 7.1의 구마모토 강진 여파로 혼다자동차가 일본 내 완성차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사이타마현 공장은 5일부터, 미에현 공장은 6일부터 각각 19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8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여름철 휴무를 빼면 실제 생산 중단 기간은 5~6일이다.
생산 차질은 혼다 계열 부품업체 아스테모의 구마모토현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했다. 아스테모는 7일부터 일부 생산라인을 다시 돌릴 예정이지만 전체 라인의 정상 가동 시점은 확정하지 못했다. 혼다는 피해를 본 부품 거래처와 공급 상황을 확인한 뒤 19일까지 확보되는 정보를 토대로 재개 시점을 판단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혼다의 구마모토현 오토바이 공장도 누수 피해로 7일부터 가동을 중단한다. 반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을 차례로 재개하고 있다. 도요타는 후쿠오카현과 기타규슈시 등에 있는 공장 3곳을 6일부터 다시 가동하며, 아이치현 공장은 17일 생산 재개를 예상하고 있다.
닛산은 후쿠오카현 공장 2곳의 생산을 6일부터 재개한다. 미쓰비시는 일부 차종 생산을 멈췄던 오카야마현 공장을 5일 다시 가동했고, 다이하쓰도 후쿠오카현 공장을 6일부터 돌릴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강진으로 38명이 숨졌으며, 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구마모토현 대피소 130곳에는 6899명이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