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휴일 폭염 대피공간 47곳 개방
핵심 요약
구로구가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무더위쉼터 47곳을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한다. 경로당은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지관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휴일에도 개방한다. 냉방비와 관리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고 취약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폭염경보 시 야외 일자리 중단도 병행한다.
서울 구로구가 폭염 속 어르신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 범위를 넓힌다. 확대 운영 기간은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다. 대상 시설은 구립경로당 43곳과 복지관 4곳을 합친 47곳으로, 평일에 이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휴일에 냉방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구립경로당 43곳은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복지관 4곳은 평일 운영 종료 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늦추고,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자를 맞는다. 구는 추가 운영에 드는 냉방비를 지원하고, 휴일 쉼터 관리에 필요한 인력의 인건비도 부담해 시설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구로구에서 현재 운영 중인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모두 219곳이다. 시설별로는 경로당 207곳, 복지관 7곳, 안전숙소 5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확대 조치는 폭염이 평일 이후에도 이어질 경우 어르신들이 먼 곳까지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쉼터를 이용하도록 운영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폭염 안전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무료 급식소 운영과 도시락 배달 과정에서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중단해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위험을 낮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폭염이 계속될수록 가까운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쉼터를 편하게 이용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살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