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3개 하천 3만㎡, 꽃길·쉼터로 새단장
핵심 요약
구로구가 47억3천300만원을 투입해 안양천·도림천·목감천 약 3만㎡를 정비했다. 안양천과 도림천에는 장미·수국·초화류를 심고, 목감천에는 잔디밭과 대왕참나무를 조성했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6월, 안양천은 지난달 말 공사를 마쳤다.
서울 구로구 안양천과 도림천, 목감천 일대 약 3만㎡가 꽃과 녹음을 즐기며 걷고 쉴 수 있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정비됐다. 올해 1월 시작된 ‘명품 생태문화 하천화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47억3천300만원이 투입됐다. 훼손된 하천 식생을 회복하고 수변 경관과 주민 휴식 기능을 함께 개선하는 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졌다.
안양천 고척교∼광명대교 구간은 제방 사면을 녹화하고 둔치에 초화원을 마련했으며, 제방 상단 둘레길에는 수국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이 구간에 심은 식물은 장미 5만1천 그루, 수국 6천500그루, 초화류 5만7천 본이다. 꽃이 피는 공간을 둔치와 제방, 산책 동선에 나눠 배치해 하천 주변 경관을 정비했다.
도림천 도림천역∼신도림역 구간의 제방 사면에는 수국 3천600그루와 장미 1만2천 그루, 초화류 4천 본을 심었다. 목감천 목감교∼개봉교 구간에는 5천500㎡ 규모의 잔디밭을 만들고 대왕참나무를 식재해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세 하천의 지형과 이용 공간에 맞춰 꽃길, 잔디밭, 그늘 공간을 각각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지난 6월 도림천과 목감천 구간에서 먼저 끝났고, 안양천 구간은 지난달 말 마무리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하천을 주민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녹지공간으로 평가했다. 구로구는 생태와 휴식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고, 주민들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