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인앱결제 제재, 방미통위 10월 의결 전망
핵심 요약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구글·애플 인앱결제 제재를 10월 안에 의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사전 통지 후 3년째 최종 처분이 나오지 않았으며, 위원회는 추가 쟁점과 제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국감에서는 방송 유형별 수익 격차도 제기됐고, 방미통위는 통합미디어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대한 제재를 두고 “10월이 가기 전에 의결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미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송기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질의에 답하며 최종 처분을 앞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2023년 10월 과징금 부과를 사전 통지한 뒤 3년이 지났지만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았고, 과징금 규모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미통위의 전신으로, 당시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과징금 처분을 사전 통지했으나 현재까지 최종 처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송 위원장은 유럽연합과 인도, 브라질 등 해외 규제당국의 제재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과의 통상 절차와 내부 요건을 감안해도 처분에 3년이 걸린 것은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 가동 초기부터 이 사안을 최우선 과제로 다뤘으며, 당사자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하고 법리를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견 청취 뒤 새로 제기된 쟁점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의견 및 증거 제출을 요구했고, 답변을 받은 뒤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송 위원장은 지상파와 지역 케이블TV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IPTV 매출은 늘어 방송 유형별 수익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미디어법을 준비 중이라며,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방송 분야의 근본적인 법제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