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교회 생활 11세 아동 사망…외조모 구속
핵심 요약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외조모가 구속됐다.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외조모에게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외조모가 구속됐다. 숨진 A군의 외할머니 B씨는 아동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인 아동학대치사 등을 받고 있다. 법원은 11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박헌행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B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박 부장판사는 심문을 마친 뒤 사건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구속 필요 사유로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B씨는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11세인 A군이 충남 천안에 있는 교회에서 생활하던 중 숨지면서 불거졌다. 수사 과정에서 외조모 B씨에게 A군을 학대하고 그 결과 숨지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B씨에게 제기된 혐의에는 아동학대치사 외에 다른 혐의도 포함돼 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B씨에게 적용된 혐의가 확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수사 단계에서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한 결과다. 확인된 구속 사유는 사안의 중대성과 도망할 염려 등이다. A군 사망과 B씨의 학대 혐의를 둘러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이후 수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