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연기 포착한 육군 소령, 소화기로 초기 진화
핵심 요약
육군 제35보병사단 이동욱 소령이 전주의 한 교차로에서 화재 차량을 발견했다. 이 소령은 차량을 세우고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운전자는 밖으로 대피해 있었다. 출동한 119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면서 현장 대응이 마무리됐다.
워크숍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육군 제35보병사단 간부가 전북 전주의 한 교차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충무여단 익산대대 소속 이동욱 소령은 10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을 지나던 중 도로 위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 소령은 화재 상황을 목격한 직후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을 안전하게 세우고 소화기를 챙겨 연기가 나는 차량으로 다가갔다. 이어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초기에 진압했다. 불이 시작된 차량의 운전자는 이미 차 밖으로 빠져나와 대피한 상태여서 차량 내부에는 머물지 않고 있었다.
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도착해 남아 있던 불을 정리했다. 이 소령의 대응은 차량 화재를 발견한 시점부터 자신의 차를 멈추고 소화기로 진화에 나선 뒤, 소방대원이 잔불을 끄는 순서로 이어졌다. 당시 그는 부대 일정인 워크숍을 마친 후 복귀하던 길이었다.
이 소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군인의 임무라는 생각으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같은 상황을 다른 군인이 목격했더라도 자신과 똑같이 나섰을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이번 상황은 도로에서 연기가 나는 차량을 지나치지 않고 즉시 멈춰 초기 진화를 시도한 뒤 소방대의 잔불 정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