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토스, 디지털 자산 금융모델 공동 개발
핵심 요약
교보생명과 토스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과 금융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술검증을 거쳐 표준 모델을 만들고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교보생명의 금융·리스크관리 역량과 토스의 대규모 플랫폼·결제 인프라가 결합된다.
교보생명과 토스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공동 기반을 마련한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디지털 자산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함께 설계하고 기술검증을 거쳐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교보생명의 금융 신뢰도와 자산운용·리스크관리 역량에 토스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중장기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 공개 테스트넷에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리플과는 국채 거래 정산 시간을 실시간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보험료 수납과 보험금 지급 서비스의 구현 가능성도 확인했다.
토스는 가입자 3000만명과 온·오프라인 62만곳 이상의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레이어2 블록체인 옵티미즘, 프라이버시 솔루션 개발사 서니사이드랩스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에 착수했다. 토스뱅크와 함께 서클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협력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과 플랫폼 역량을 연결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