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선거, 목회 안전망과 연대 전면에
핵심 요약
감리교와 장로교 임원 선거에서 목회자 안전망과 작은 교회 지원이 핵심 공약으로 부상했다. 가족·여성·부목회자 돌봄과 연합교회학교, AI 목회 지원 등 현장형 정책이 제시됐다. 예장통합 후보들은 사회적 신뢰와 여성·청년 리더십, 화해와 생명문화를 강조했다.
오는 9월 감독선거와 총회를 앞둔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임원 선거에서 목회자 돌봄과 교회 간 연대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교세 감소와 다음세대 이탈에 대응해 교세 확장 자체보다 작은 교회와 목회자의 생존 기반, 여성·청년 리더십, 평신도 양육, 사회적 신뢰 회복을 우선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기감은 지난 7일부터 전국 연회별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합동정책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연회 단독 후보 박동찬 목사는 은급연금·국민연금·개인형퇴직연금으로 구성된 3중 안전망을 제안했고, 서울연회 손철산·최우성 목사도 비슷한 정책을 내놨다. 임일우 목사는 최저생활비와 국민연금 지원 확대, 이성우 목사는 비전교회 돌봄 TF 구성을 약속했다.
자비량·이중직 목회자를 위한 지원책도 구체화됐다. 양진수 목사는 일자리와 세무·노무·건축 상담 및 AI 목회지원팀을, 김복돌 목사는 이중직 지원 네트워크의 공식 기구화를 제시했다. 남강식 목사는 사모와 자녀 회복 프로그램, 부경환 목사는 연월차 휴가 제도화와 여성 목회자 출산·육아 지원, 전석범 목사는 목회자 부부 전문상담소와 여성·부목회자 치유수련회를 공약했다.
교회학교와 사역을 공동으로 유지하려는 연결 정책도 이어졌다. 손학균 목사는 지방회별 연합교회학교 성공사례 발굴, 임일우 목사는 연합교회학교 시행을 제안했으며, 도시·농어촌 동역공동체와 대형·비전교회 매칭, 중소형교회 연합성경캠프도 제시됐다. 곽영준 목사는 AI 목회지원센터를 내걸었다. 예장통합 제111회 부총회장 후보 황순환·김한호·전세광 목사는 각각 교회 본질과 사회적 신뢰 회복, 여성·청년 리더십 확대, 갈등과 재판을 넘어선 화해와 생명문화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