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전담관 50명 모집에 1823명 몰려
핵심 요약
교권보호전담관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휴가를 반납하고 사흘간 진행된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선발 인원 확대를 검토하고 오는 10일 결과를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 채용에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50명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휴가를 반납하고 사흘 동안 면접장 운영 상황을 살피는 한편, 변호사와 경찰 분야 지원자의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면접에는 변호사와 전직 경찰관을 비롯해 교사, 심리상담사 등 여러 직군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안 교육감은 지원자들을 직접 만나 교권보호전담관에 지원한 동기와 관련 경험 등을 들었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흘간의 면접이 차질 없이 마무리됐으며, 무더위와 휴가철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사건이나 중대한 교권 침해, 악성 민원이 발생했을 때 학교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이다. 해당 사안에 놓인 교사가 필요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 관련 사안에 대응할 별도 인력을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새롭게 구성한다는 점이 이번 선발의 핵심이다.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지원 규모가 확인되면서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교권뿐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희망을 느꼈다는 소회를 남겼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