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전광판에 태극기 물결…광복 81주년 기념
핵심 요약
종로구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를 11일부터 17일까지 광화문 일대 전광판에서 선보인다. 영상은 매시 8분에 동시 송출되며 독립의 함성과 서울의 과거·현재가 하나의 태극기로 모이는 과정을 담았다. 3·1절과 제헌절에 이은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의 가치와 현재 대한민국의 연결을 현대 기술로 표현한다.
서울 종로구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광화문 일대 주요 전광판에서 기념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찬란하게 피어나다’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은 행사 기간 매시 8분에 동시에 송출된다. 송출 시각의 숫자 8에는 광복절이 있는 8월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영상은 독립을 염원한 국민의 함성으로 시작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차례로 비춘 뒤, 각각의 장면이 하나의 태극기로 모이는 흐름으로 구성됐다. 광복의 역사와 오늘날 대한민국이 맞닿아 있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영은 코리아나호텔과 KT 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 등에 설치된 주요 전광판을 광화문스퀘어 통합 미디어 플랫폼(GMP)으로 연결하는 동시 송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앞서 3·1절에 ‘디지털 만세’, 제헌절에 ‘헌법 캔버스’를 내보냈으며, 광복절 프로젝트는 이들 기념일 미디어아트의 흐름을 잇는다.
종로구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 공간인 광화문에서 현대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과 광복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한다는 계획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광화문스퀘어를 역사·문화를 현대 기술로 표현하는 K-미디어아트의 중심지로 규정하고,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종로의 특성을 살린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