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감사의 정원’ 80여 일 만에 10만명
핵심 요약
감사의 정원 프리덤홀 누적 방문객이 개장 80여 일 만에 10만 명을 넘었다. 프리덤홀과 감사의 빛 23에는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하루 평균 3779명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무료 도슨트와 계절별 행사, 문화·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6·25전쟁 참전국 기념 공간 ‘감사의 정원’의 프리덤홀 누적 방문객이 개장 80여 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5월 13일부터 집계된 지하 전시공간 프리덤홀 방문객은 8월 5일 오후 10시 기준 10만40명이다. 참전국에서 보내온 석재로 만든 지상 조형물과 미디어 전시를 찾는 가족과 학생,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상 조형물 ‘감사의 빛 23’은 7월 9일부터 방문객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8월 5일까지 프리덤홀과 감사의 빛 23을 둘러본 시민은 하루 평균 3779명으로 집계됐다. 7월에는 부산유엔공원 자원봉사자 단체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달에는 동해시 청소년센터의 단체 관람이 예정돼 있다. 프리덤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차례 무료 도슨트 관람이 운영된다.
감사의 정원은 5월 12일 문을 열기 전 ‘받들어총’을 본뜬 형태가 광화문광장의 미관과 이념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시정이 바뀔 경우 조형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거론됐다. 개장 이후에는 체험형 역사교육을 원하는 가족과 학생, 국내외 단체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6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공동응원전에는 약 6만5000명이 모였다.
광화문광장에서는 감사의 정원과 연계해 계절별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7월 20일 개막한 ‘2026 서울썸머비치’와 ‘광화문광장 여름 상상놀이터’가 운영 중이며, 감사의 빛 23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됐다. 8월 5일 개막한 ‘광화문 달빛요가’는 한 달 동안 진행되고, 10월에는 ‘광화문 빛모락 축제’, 겨울에는 ‘광화문 마켓’이 열린다. 서울시는 역사 체험과 세대 간 소통, 국제 연대를 넓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