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45개 공공기관 유치전 전면 확대
핵심 요약
광주특별시가 공공기관 유치 대상을 40개에서 45개로 확대했다. 반도체·AI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기관 유치 및 혁신도시 생활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8~9월 집중 홍보와 범시민위원회 출범으로 320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인 광주특별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유치 조직과 목표를 전면 재정비했다. 민형배 시장의 시정 방침에 맞춰 대상 기관을 기존 40개에서 45개로 늘리고, 관계 부서와 교육기관·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유치추진단도 100여 명 규모로 확대했다.
유치 대상은 에너지·환경, 농수산,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분야를 아우른다. 특별시 출범 이후 첫 성과로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기술 개발과 용수 관리,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분야의 공공기관도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다. 6일 무안청사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는 관계 부서와 교육청, 전남연구원, 광주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전략을 공유했다.
광주특별시는 지난 3월 추진단을 구성한 뒤 당시 목표 기관 40곳 가운데 27곳을 직접 찾아가 유치 활동을 벌였다. 기존 전남도 중심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통합특별시 관계 부서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이번 확대 개편은 반도체·AI, 재생에너지, 농수산,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분야의 역량을 결집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할 공동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진단은 8~9월 수도권 주요 거점과 SNS 등 뉴미디어에서 산업 경쟁력과 이전 필요성을 알리는 집중 홍보에 나선다. 혁신도시의 기존 생활 여건을 점검한 뒤 이전 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체감할 생활 인프라 대책도 마련한다. 320만 통합특별시민의 의사를 모을 가칭 범특별시민유치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고 사회단체와 연대한 캠페인도 전개한다. 손명도 정책기획관은 행정통합 인센티브와 통합특별법의 우선 이전 규정을 토대로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