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독립운동가 16명 광복절 포상
핵심 요약
광주·전남 출신 독립유공자 16명이 제81주년 광복절 정부 포상을 받는다. 애국장 3명, 애족장 6명, 대통령표창 7명이 노동·농민운동과 만세시위, 비밀결사 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올해 283명이 새로 포상되면서 정부가 포상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1만9059명으로 늘어난다.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주·전남 출신 독립유공자 16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광주 출신은 1명, 전남 출신은 15명으로 건국훈장 애국장 3명, 애족장 6명, 대통령표창 7명이다. 올해 전체 포상 대상자는 283명이며 여성 독립유공자 11명도 명단에 포함됐다.
애국장은 안종익·허관·유병후 선생에게 수여된다. 안 선생은 1931∼1932년 사회운동연구회와 광주적색농민조합 등에서 활동해 징역 3년을 받았다. 허 선생은 1932년 도쿄에서 한인 노동자 권익과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유 선생은 일본 노동단체에서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돼 옥중 순국했다. 애족장 대상자는 이종문·채우동·김상구·문상연·조주순·오영식 선생이다.
이 선생은 도쿄에서 노동조합 활동과 비밀결사 조직에 나섰고, 채 선생은 영암에서 신사상을 연구하고 구림야경단을 결성하다 징역 1년을 받았다. 김 선생은 오사카에서 친일단체 회원을 응징해 징역 1년을 살고 관서공명학원을 운영했다. 문 선생은 도초면 소작쟁의를 이끌어 징역 7개월을 받았다. 조 선생은 일본의 식민정책을 비판해 징역 3년, 오 선생은 동지를 모아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대통령표창 대상자는 조운옥·김재동·김영빈·황인채·황인배·황태하·송명심 선생이다. 조 선생은 1918년 일본인 어업자의 경제적 침탈에 항거해 징역 4개월을 받았고, 김재동 선생은 1919년 영광보통학교 재학 중 만세시위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다. 김영빈 선생은 나고야 노동조합 재건 활동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황인채·황인배 선생은 완도운동협의회, 황태하 선생은 전남운동협의회에서 농민·청년반 활동을 벌였다. 송 선생은 한인 여성 강제동원을 비판해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애국장 19명, 애족장 46명,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89명으로 나뉘며, 누적 독립유공자는 1만9059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