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월 투자 급증…광주 생산 20%대 성장
핵심 요약
6월 광주·전남 투자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57.6%, 82.6% 급증했다. 광주 생산은 20.4% 늘었지만 전남은 3.2% 줄었다. 광주는 자동차·고무플라스틱 생산이 증가하고 담배·비금속광물이 감소했다.
6월 광주·전남 지역의 투자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투자는 전년 동월보다 857.6% 증가했고, 전남 지역 투자도 82.6% 늘었다. 특히 광주는 공공부문이 130.3%, 민간부문이 2천48.1% 각각 증가하며 전체 투자 상승을 견인했다.
광주 민간부문 투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건설 수주가 크게 늘어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의 경우 공공부문 투자는 30.7% 줄었지만 민간부문이 142.8% 증가해 전체 투자 증가세를 유지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광주가 전년 동월 대비 20.4% 늘어난 반면, 전남은 3.2% 감소해 지역별 온도 차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광주는 자동차(32.7%)와 고무플라스틱(55.3%) 생산이 증가했고, 담배(13.9%)와 비금속광물(25.6%)은 감소했다. 전남은 전기가스업(7.6%)과 비금속광물(14.9%)이 늘었지만, 화학제품(6.8%)과 의약품(95.0%)이 줄었다. 소비 지표에서는 광주 백화점 매출이 2.1%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18.8% 감소했고, 전남 대형소매점도 23.6% 줄었다.
이번 동향은 지역 경제의 투자 활성화가 생산과 소비의 회복세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광주 민간부문 투자 증가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향후 건설 경기와 제조업 생산 흐름이 지역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