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8도 폭염…열대야도 지속
핵심 요약
광주·전남의 6일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도 35도를 웃돌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25~26도에 머물러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남해서부먼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2.5m의 물결이 일겠다.
6일 광주·전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34~38도까지 오르겠으며,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도 당분간 35도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한 더위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4~3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평년 아침 최저기온 23~25도와 낮 최고기온 30~33도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 많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더위도 쉽게 누그러지지 않겠다.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진 5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고온의 그라운드 상태가 열화상 카메라에 뚜렷하게 포착됐다. 온도가 높은 부분을 붉은색, 낮은 부분을 푸른색으로 나타낸 화면에는 달궈진 경기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 지역에서는 폭염 여파로 프로야구 경기가 연일 취소되는 등 야외 활동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서부먼바다에는 시속 29~47㎞, 초속 8~13m의 바람이 불고 물결은 1.5~2.5m 높이로 일겠다. 폭염특보가 전 지역에 내려진 동안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줄여야 하며, 당분간 이어질 높은 체감온도와 열대야에 대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