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 소상공인 재기 지원 성과
핵심 요약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전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재기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경영개선지원과 회생지원보증을 병행하고 평균 적용 금리를 약 2% 수준으로 낮췄다. 점검 대상 10개 업체가 모두 영업을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8곳의 매출이 증가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전남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총 50억원 규모의 ‘S.O.S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워진 사업자를 조기에 찾아 자금 공급부터 경영 회복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방식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지원’과 연체가 발생했지만 회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를 돕는 ‘회생지원보증’으로 나뉜다. 지자체 이자 지원 자금도 연계해 평균 적용 금리를 약 2%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69건, 15억5100만원의 보증이 실행돼 정상적인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공급됐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신용도 하락이나 연체, 다중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의 영업 의지와 회생 가능성을 함께 살핀 뒤 필요한 자금을 연결한다. 경영 상태를 진단하는 전문 상담과 함께 채무조정·감면 절차도 안내한다. 일회성 자금 공급에 머물지 않고 개별 사업자가 스스로 영업을 정상화하도록 돕는 재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보증 지원을 받은 뒤 2개월이 지난 10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두 영업을 유지했고, 이 가운데 8곳은 매출이 늘었다. 경영개선지원 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평균 18.9%, 회생지원보증 업체는 평균 17.3%로 집계됐다. 광주은행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이어가며 금융지원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과 채무조정 안내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