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2에 4500가구…교통 호재와 보상 변수
핵심 요약
경기 광주역세권2 일대 48만㎡에 4500가구 공급이 추진된다. 경강선과 가까운 입지가 주거 수요 확대와 기존 아파트 가치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 감정평가 보상액과 지가 상승, 50만㎡ 미만의 사업 면적은 향후 추진 과정의 변수다.
정부가 13일 경기 광주역세권2 일대 48만㎡를 택지로 지정하고 45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지역에서는 중장기적인 주거 수요 확대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사업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가까워 판교를 거쳐 강남권까지 20여 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광주 지역 수요뿐 아니라 서울에서 유입되는 주택 수요도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서는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돼 왔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맡으면 추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반면 사업구역 내 토지는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액이 정해져 주변 시세와 실제 보상가격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광주역세권 개발은 주거와 상업, 문화, 산업 기능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로 계획돼 있다. 교통망과 상업시설, 생활편의시설이 실제로 확충될 경우 경기광주역 접근성이 좋은 기존 아파트도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이 용인시 처인구보다 높다는 점도 향후 시세 상승 기대를 키우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 면적을 50만㎡ 미만인 48만㎡로 정한 것을 두고 자연보전권역의 각종 규제를 고려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역에서는 면적을 50만㎡ 이상으로 넓혀 공동주택뿐 아니라 대규모 기반시설과 편의시설까지 복합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가 상승으로 적기에 보상 절차를 마치지 못하면 목표로 제시된 2030년 착공 일정이 늦어질 수 있어 토지 보상이 사업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