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역 인근 5중 충돌…1명 사망·5명 부상
핵심 요약
광주 화정역 인근에서 중앙선을 넘은 카니발이 맞은편 차량 4대와 연속 충돌했다. 40대 카니발 운전자가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동승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역 인근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 4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카니발 운전자가 숨졌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탑승자 구조와 수습 작업을 벌였다.
카니발은 도로 4차로를 달리던 중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했다. 이어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와 승용차, 택시, 승합차를 차례로 충격했다. 카니발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마지막으로 카니발과 부딪힌 승합차에서는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었으며, 함께 탑승한 30대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도 다쳤다. 다른 충돌 차량의 탑승자까지 포함해 부상자는 모두 5명으로 집계됐고,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재까지 카니발이 주행 중 연석과 충돌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중앙선 침범 전후의 움직임과 차량별 충돌 순서를 살피고 있다. 동승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도 확인하며 최초 충돌 원인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