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시기사 쉼표 된 백화점 얼음물
핵심 요약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폭염 속 지역 택시기사들에게 얼음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는 오후 2시부터 정문 앞에서 대기하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앞선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에는 하루 평균 200~300명의 기사가 참여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폭염 속에서 운행하는 지역 택시기사들에게 시원한 얼음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6일 운영 사실이 공개된 ‘쿨(Cool) 음료 제공 서비스’는 백화점 정문 앞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기사들이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한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이다. 고객 이동을 맡는 택시기사들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음료 제공은 하루 중 무더위가 거세지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정문 앞 택시 대기 구역에 머무는 기사들은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차가운 생수와 음료를 받아 갈 수 있다.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폭염에 노출된 기사들이 운행 사이 잠깐이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광주점은 이번 폭염 지원에 앞서 택시기사 대상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도 진행했다.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에 맞춰 관련 음료와 사탕, 껌 등을 무료로 나눠준 행사에는 하루 평균 200~300명의 기사가 찾았다. 기사들 사이에서 반응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앞 공간은 운행 중 잠시 모여 쉬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앞선 졸음 예방 캠페인을 폭염 대응으로 확장한 형태다. 김대원 광주점장은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백화점 고객을 안전하게 태우는 기사들을 위해 지원책을 준비했다는 뜻을 밝혔다. 제공되는 음료가 기사들에게 무더위를 잠시 잊고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