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일경험 10년간 8791명 참여
핵심 요약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10년간 청년 8791명과 지역 사업장 5719곳이 참여했다. 참여 청년의 종료 후 2개월 이내 취업률은 30.1%, 일부 기수의 6개월 이내 취업률은 50.1%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진로 탐색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운영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지역 청년 8791명과 지역 사업장 5719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과 구인 기업을 연결해 청년이 3∼5개월 동안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참여는 실제 취업으로도 이어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한 청년 7940명 가운데 2388명이 일경험 종료 후 2개월 안에 취업해 30.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14∼17기에 참여한 1824명 중에서는 914명이 종료 후 6개월 안에 취업해 취업률이 50.1%로 집계됐다.
현장을 경험한 청년들은 진로를 구체화하고 단절됐던 협업과 소통을 회복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 참여자는 대학원에서 배움을 이어가며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험 준비로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끊었던 다른 참여자는 실제 업무에서 다시 협력하는 경험을 한 뒤 공공기관 회계직을 진로로 선택할 확신을 얻었다.
참여 기업은 청년 임금과 직무교육을 지원받고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인력 양성 부담을 줄였다. 10년째 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청년들과 일하면서 조직 분위기가 밝고 청년 친화적으로 바뀌었으며 새로운 시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기업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의 진로 탐색과 기업의 인재 발굴을 함께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사업을 계속 운영하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성장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