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산·착공 급증, 전남은 수출이 성장 견인
핵심 요약
광주는 6월 제조업 생산과 공동주택 착공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했다. 전남은 생산·소비·건설투자가 줄었으나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이 55.1% 늘었다. 물가 상승폭은 두 지역 모두 둔화됐고 취업자 수는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증가했다.
6월 광주와 전남의 실물경제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광주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보다 20.6% 늘고 건축 착공 면적도 674.7% 급증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6.6% 감소했다. 전남은 수출이 55.1% 확대된 반면 제조업 생산과 소비, 건축 착공 면적은 각각 4.4%, 23.6%, 23.0% 줄었다.
광주 제조업은 고무·플라스틱과 자동차·트레일러가 생산 증가를 이끌었고, 출하는 자동차·트레일러를 중심으로 23.0% 늘었다. 재고는 고무·플라스틱과 전기장비 등의 영향으로 17.3%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가 2.1% 늘었으나 대형마트 판매는 18.8% 줄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공동주택 착공으로 주거용 착공 면적이 크게 확대됐다. 자동차 등 기계류가 이끈 수출은 6.4%, 전자전기 중심의 수입은 6.5% 증가했다.
전남 제조업 생산은 화학물질·화학제품과 코크스·석유정제 부진으로 감소했고, 출하도 코크스·석유정제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7.8% 줄었다. 재고는 코크스·석유정제와 제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9.8% 늘었다. 석유제품과 선박 등 기계류의 호조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원유 등을 중심으로 수입도 34.5% 확대됐다. 소비와 주거용 건축 착공은 생산과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광주 2.8%, 전남 2.9%로 각각 전월의 3.1%, 3.5%보다 낮아졌다. 6월 아파트 가격은 광주에서 매매 0.4%, 전세 0.3% 하락했지만 전남에서는 매매 0.3%, 전세 0.1% 상승했다. 광주 취업자는 4000명 늘고 실업률은 0.2%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전남은 임금근로자가 4000명 줄고 비임금근로자가 6000명 늘어 취업자가 2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