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생산기지 조성 본격화
핵심 요약
호남권 첫 반도체 생산공장이 2029년 1차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 군공항 부지 확보와 국가산단·전력·용수 기반시설 조성이 병행된다.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와 동반성장 지원이 확대된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생산공장을 2029년까지 1차 완공하기로 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를 2028년 중순까지 확보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전력·용수 기반시설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단 조성과 산단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관계부처는 사업 단계별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국방부는 광주기지 기능을 다른 군 기지에 임시 배치해 군공항 부지를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조기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력은 지역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열병합 및 액화천연가스 발전을 활용하고 1단계 지중선로 공사 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2041년까지 최종 수요인 14.7기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한다.
산업 생태계 지원은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축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중소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할 5조원 규모 펀드와 수출 소부장 기업 대상 5조원 규모 상생 무역금융을 조성한다. 소부장 기술이 구매와 양산으로 연결되도록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독립 전문기관의 원가 비중 확인을 통해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연동제 활용도 넓힌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로봇의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대·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AI 데이터센터에는 소부장과 솔루션 실증을 위한 초대형 시험 기반을 마련하고 동반 수출 패키지를 가동한다. 정부는 충청권과 영남권에 각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투자 과정의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살피고 메가특구 특별법을 비롯한 법령 정비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