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관 2명, 초과근무 전산기록 조작 혐의
핵심 요약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초과근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두 사람은 내부 전산망 접속 기록과 결재 문서를 허위로 남겨 수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입건된 수사팀장은 기록에 이상이 없어 불송치됐으며 부당 수령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시간을 초과근무로 꾸며 수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광주 경찰관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공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를 적용해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지난 6일 불구속 송치했다.
두 경찰관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일부 시간에도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기록해 수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 동부경찰서 수사과에서 근무하면서 경찰 내부 전산망에 사실과 다른 접속 기록을 남기거나 결재 문서를 조작해 등록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는 지난해 12월 광주 동부경찰서 직원들이 근무 기록을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초과근무 내역과 전산 기록 등을 살펴 수사를 이어왔으며, 두 경찰관과 함께 입건됐던 수사팀장은 초과근무 기록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아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다.
수사에서 확인된 허위 기록은 두 경찰관의 전체 초과근무가 아니라 일부에 해당한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몇 시간의 근무 기록이 조작됐는지와 이를 통해 두 사람이 받은 수당이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송치된 기록을 토대로 두 경찰관에게 적용된 혐의와 부당 수령 경위를 살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