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쌍사자 석등 귀환·문화유산 국비 지원 요청
핵심 요약
광양시가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국보 쌍사자 석등의 원위치 환원을 요청했다. 백운사 소장 유물의 보물 지정과 마로산성 재난안전시설 구축 국비도 건의했다. 시는 문화유산 환원을 지역의 자긍심 회복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이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본래 지역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석등 환원과 함께 2027년 광양 지역 주요 문화유산 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광양시가 국가유산청에 제시한 현안은 세 가지다. 쌍사자 석등의 광양 원위치 환원을 비롯해 옥룡 백운사가 소장한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의 보물 지정, 광양 마로산성 재난안전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포함됐다. 박 시장은 각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광양시는 쌍사자 석등 환원을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 정책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국보가 본래 자리에서 가치를 온전히 드러내야 시민과 후손에게 올바른 의미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회복하고 광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번 건의는 개별 유산의 환원에 그치지 않고 지정과 안전관리, 활용 기반 확충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쌍사자 석등의 귀환과 백운사 소장 유물의 보물 지정, 마로산성 재난안전시설 구축은 모두 국가유산청의 협조나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다. 광양시는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지역 문화유산 현안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