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이틀간 배송 멈춘다…기사 2만명 휴무
핵심 요약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약 2만명이 광복절 연휴인 14일과 15일 휴무한다. 신선·냉장·냉동식품 집화는 13일부터 중단되고 배송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설문 응답자 4763명 가운데 92.3%가 업계 공동 휴무 운영에 긍정적인 뜻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이 광복절 연휴인 8월 14일과 15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한다. 이틀 동안 전국에서 근무하는 소속 택배기사 약 2만명이 휴무에 들어가며, 배송 업무는 연휴가 끝나는 16일부터 지역별 처리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배송 일정 조정에 따라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등 보관 기간이 짧은 상품은 13일부터 집화가 중단된다. CJ대한통운은 휴무 운영과 상품 접수 중단, 배송 재개 일정을 고객사와 전국 집배점, 소속 택배기사에게 사전에 안내해 현장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택배 쉬는 날은 택배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휴식하는 공동 휴무제도로, 2020년 정부와 물류업계의 협의를 거쳐 도입됐다. CJ대한통운은 제도가 시작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참여했다. 회사는 이와 별도로 설과 추석에도 각각 사흘을 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는 4763명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92.3%는 공동 휴무일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설·추석 명절까지 휴무 범위를 적용하는 데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회사는 2013년 업계 최초로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을 포함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자동화 시스템의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