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울산 마운드 오르는 항일운동가 후손
핵심 요약
독립운동가 이안호 선생의 후손 이한모 사무국장이 광복절 울산 웨일즈 경기에서 시구한다. 16일에는 울산 페인트 창고 화재 진압에 앞장선 최우석 소방교가 마운드에 오른다. 울산 웨일즈는 한화와의 홈 3연전을 여름 특별행사로 운영한다.
울산 웨일즈가 제81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독립운동가 이안호 선생의 자손인 이한모 광복회 울산지부 사무국장을 기념 시구자로 초청한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물이 홈 3연전의 첫 경기 시작을 알린다.
이안호 선생은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일본에서 노동운동에 참여하며 일제에 맞섰다. 귀국한 뒤에는 농민운동을 토대로 항일 활동을 이어갔으며, 정부는 이러한 공적을 기려 2005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그의 후손인 이 사무국장은 현재 광복회 울산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튿날인 16일 경기에서는 울산남부소방서 구조대 소속 최우석 소방교가 시구를 맡는다. 최 소방교는 지난 3일 울산의 대형 페인트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데 앞장섰다. 울산 웨일즈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 현장 구조대원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담았다.
울산 웨일즈는 15일부터 17일까지 문수야구장에서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세 경기는 여름 특별행사인 ‘웨일즈 쿨 백!’으로 운영된다. 구단은 폭염기에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시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여름 야구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