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남부·제주에 가뭄 달랠 비
핵심 요약
동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광복절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과 15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국지성 소나기가 예상된다.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남부와 제주의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맹렬했던 폭염이 한풀 꺾인 가운데 동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광복절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 기간에는 많은 비가 예상돼 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에 머물며 폭염의 기세도 이전보다 누그러지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14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10~50㎜, 강원 내륙 5㎜, 경북 동해안 5~40㎜, 부산·울산·경남 5~30㎜다. 제주에는 15일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지면이 뜨거워지면서 국지적으로 발달하는 소나기 구름대도 전국 곳곳에 만들어지겠다. 저기압이나 기압골이 만드는 비와 달리 좁은 지역에 형성되는 구름대다. 13일 충청과 호남에 5~20㎜, 14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5~40㎜, 15일에는 같은 지역에 5~5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연휴 후반에는 일본에서 소멸한 제15호 태풍 ‘찬홈’이 남긴 수증기 덩어리가 동해상으로 유입되면서 큰 저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요일인 16일 많은 비가 내리고, 대체공휴일인 17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