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밤 밝히는 강릉·수원·홍성 유산축제
핵심 요약
광복절 연휴에 강릉·수원·홍성의 국가유산을 무대로 야간 문화축제가 열린다. 세 지역은 조명과 공연, 역사 체험, 먹거리와 숙박을 아우르는 8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릉 드론쇼와 수원 성곽길 콘텐츠, 홍주읍성 역사 체험이 지역별 핵심 볼거리다.
제81주년 광복절 연휴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 강릉과 경기 수원, 충남 홍성의 국가유산이 야간 축제 무대로 바뀐다. 성곽과 관아에 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더하고 공연·전시·체험·먹거리를 선보인다.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숙·야시로 구성된 ‘8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과 여름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14∼16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과정을 재현한 행차가 구도심을 지나고, 15일에는 청소년 한복패션쇼가 이어진다. 매일 오후 9시 30분 드론 1000대가 강릉의 역사와 설화를 밤하늘에 펼친다. 달밤사진관과 지역 굿즈·디저트 판매, 명주 할머이 가맥,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 수문장 임명식과 달빛 출사, 서부주막과 저잣거리도 운영된다.
10회를 맞은 수원 국가유산야행은 같은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에서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용연에서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인근까지 넓어졌다. 화성행궁·수원시립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의 연장 개방과 수원천 미디어아트, 달빛산책, 플로깅,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마련된다. 용연 수상무대 공연과 무예 뮤지컬 ‘1790’, 밤빛장터·공방·다과정, 왕실 밤참 만들기, 숙박 인증 이벤트와 템플스테이도 이어진다.
홍성 국가유산야행은 14∼15일 홍주읍성에서 ‘비밀을 품은 홍주읍성!’을 내걸고 열린다. 조선시대 홍주목의 중심지이자 홍주성 전투와 홍주의병 역사를 간직한 공간을 공연과 체험, 전시로 풀어낸다. 500년 동백나무숲과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달 조형물과 경관조명, 배우와 성곽을 도는 보물탐험대가 관람객을 맞는다. 출입패·국가유산 키캡·손거울 만들기, 역사 실루엣 공연과 거리 퍼포먼스, 캐리커처, 홍주읍성 주막과 숙박 연계 행사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