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의 장정, 임정기념관서 5단계로 체험
핵심 요약
임정기념관이 광복절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한 달간 문화·교육 행사를 연다. 광복절에는 검문소 통과와 보급작전 등 광복군의 장정을 재구성한 5단계 체험이 진행된다. 상설 체험과 전통연희 공연에 이어 8월 26일과 29일에도 김구 선생 관련 행사가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제81주년 광복절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8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문화·교육 행사 ‘우리의 소원, 다시 찾은 빛’을 연다.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되새기고 광복의 가치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신을 체험으로 접하도록 구성한 행사다.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특별 프로그램 ‘나는 한국광복군!’이 운영된다. 초·중등학생과 일반 참가자는 일본군을 탈출해 한국광복군에 합류하는 장정을 재구성한 5단계를 수행한다. 광복군 모자와 총을 지급받아 제식 훈련을 하는 한광반 입교식에 이어 일본군 검문소 통과, 식량 전달 보급작전, 에어바운스 장애물 장정을 거친다. 마지막 임명식에서는 김구 선생의 후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완주자에게 광복군 대원증을 수여한다.
5개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대원증과 모자 만들기 키트, 미 전략정보국 OSS 훈련을 소재로 한 로프 열쇠고리가 선착순 제공된다. 광복군 복장이나 비슷한 물품을 착용한 관람객은 경품 추첨을 통해 김구 서명문 태극기 담요 등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상징광장에서 전통연희 공연 ‘광복, 환희 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는 기념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소원 엽서 쓰기와 태극·무궁화 모양 빛 장식 만들기, 즉석 사진관이 상시 운영된다. 김구 선생의 탄생일인 8월 29일을 전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6일에는 임시정부 경무국과 김구 선생의 역사를 해설하고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문지기의 소원’이 열리며, 29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임정기념관 어린이체험단이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은 기념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