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 맞은 교계, 화해와 책임 다짐
핵심 요약
한국교회가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와 평화, 국민통합을 위한 예배와 대성회를 열었다. 부산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기총도 제81주년 광복절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계는 갈등 해소와 이웃 사랑, 다음세대를 위한 역사·신앙 교육의 책임을 다짐했다.
광복절을 앞둔 한국교회가 9일 부산과 경기 고양에서 기념 예배와 대성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국민통합을 위해 기도했다. 부산교회총연합과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순복음교회에서 광복절 기념 대성회를 개최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고양 일산광림교회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부산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 부산 교회와 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부교총 대표회장 김형근 목사는 ‘진정한 자유’를 주제로 설교하며 부산의 1860개 교회가 믿음으로 연대해 자유를 지키고 누리며 복음화에 힘쓰는 일을 사명으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부교총 증경대표회장 엄정길 목사의 선창에 맞춰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했고, 전재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로 자리를 함께했다.
한기총 감사예배에서는 공동회장인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가 설교를 맡아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되짚고, 나라와 민족을 향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기총은 ‘광복의 정신으로 다시 세우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발표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한기총은 말씀과 기도로 나라를 섬기고 갈등이 있는 현장에는 화해를,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세대에 올바른 역사와 믿음의 가치를 전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일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굳건히 세우고 세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