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 경기 독립유공자들의 삶을 비추다
핵심 요약
경기도가 1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오성규 애국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독립유공자 81명의 공적과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한다. 창작 낭독극과 훈장·안중근 의사 유묵 전시가 마련되며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경기도는 제81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경축식을 연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오늘에,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시군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기관,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다. 경축식은 경기도청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광복의 소중함과 독립유공자를 향한 감사의 뜻을 밝히고, 독립운동유공자와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81명, 함께 세운 빛의 기억!’ 영상에는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도 독립유공자들이 등장한다. 1895년부터 이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 경기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81명의 공적도 함께 다룬다.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애국지사는 1944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국내 진공작전을 위한 한미합작 특수훈련에 참여했다. 광복 뒤 일본에서 교민 보호에 힘쓴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고, 2023년 영주 귀국해 현재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상해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과 외무·문교·내무부장을 지낸 광주 출신 해공 신익희 지사, 남양주를 기반으로 토지를 처분해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석영 지사의 활동도 소개된다.
창작 낭독극 ‘다시 부르는 이름들’에서는 배우들이 3·1운동과 항일 무장투쟁,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를 재현한다. 선열들이 꿈꾼 조국의 모습과 결의를 무대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건국훈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훈장 4종 20점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독립’ 영인본이 전시된다. 경기도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살피고 포용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행사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