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국외출장 접고 민생 재원 우선
핵심 요약
광명시의회가 2026년 상임위원회별 해외연수를 모두 취소했다. 공무국외출장비 전액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감액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한정된 재원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 광명시의회가 2026년에 계획했던 상임위원회별 해외연수를 모두 취소하고 시의원 공무국외출장비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올해 남은 기간에는 관련 일정을 진행하지 않으며, 편성된 출장 예산도 그대로 두지 않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액 줄일 방침이다.
시의회는 최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한 뒤 의원들의 뜻을 모았다. 예산 감액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책정된 시의원 공무국외출장비는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 대상에 오른다.
이번 결정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시민이 겪는 부담을 고려해 시의회부터 고통 분담에 참여하겠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한정된 만큼 해외연수보다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이형덕 광명시의회 의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예산을 투입해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무국외출장은 필요성과 실질적인 효과가 분명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도 충분히 확보된 경우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다음 달 추경 심사에서 이번 결정을 예산 감액으로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