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폭염·폭우 대비 취약계층 보호…1800명 안전망 총동원
핵심 요약
광명시가 폭염·폭우에 대비해 복지위기가구 선제 발굴에 나선다. 1800여 명 인적안전망을 가동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시민 대상 캠페인과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약속했다.
경기 광명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여름철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800여 명 규모의 인적안전망을 가동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지난 3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정책전담팀(TF) 회의'를 열고 여름철 복지위기가구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여름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에 맞춰 폭염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미리 찾아내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하절기 노숙인 보호를 비롯해 통합돌봄 우선관리군 전수조사, 공공·민간 돌봄서비스 연계, 주거취약계층 사례관리와 주거 상향 지원, 무더위쉼터 및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독거노인·장애인 건강관리,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지원 등 부서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1800여 명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가 확인된 가구에는 긴급복지와 '광명희망나기' 사업 등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홍보도 병행했다. 이날 오전 광명사거리 일대에서는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시민들에게 얼음물 300개를 나눠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 시민들에게 폭염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주거취약계층은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며 "현장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복지위기가구를 제때 지원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