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자영수증 매장 늘려 탄소 실천 간소화
핵심 요약
광명시가 소상공인 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전자영수증 발급 매장을 확대한다. 지역 소상공인 약 2천 곳에 시스템 설치를 무상 지원하고 연동비와 관리비도 지원한다. 전자영수증 포인트 자동 적립과 전용 앱 운영으로 시민 참여 절차를 간소화한다.
광명시가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력해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하는 ‘기후의병 가맹점’을 확대한다. 시민이 일상적인 소비 과정에서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영수증 발급 환경을 지역 상점 전반으로 넓히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와 기후의병 가맹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회원 상인들에게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설치와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고, 시가 제공하는 포스 시스템 연동비와 올해 말까지의 관리비 지원 내용도 안내한다. 광명시는 현재 지역 소상공인 약 2천 곳에 시스템 설치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대 사업은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운영 방식의 개편과도 연결된다. 기존에는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 공정무역 가게 이용 등 실천 활동을 시민이 직접 인증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다. 새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후의병 가맹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것만으로 인증 절차 없이 포인트가 자동 적립돼 참여 과정이 한층 간단해진다.
광명시는 탄소저금통의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웹 기반 서비스를 독립 앱으로 전환해 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탄소중립이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고, 박재철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장과 오해석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장도 회원들과 협력해 지역 내 실천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