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우울감·우울증 지표, 경기도 최저 기록
핵심 요약
광명시의 2025년 우울감 경험률과 우울증상 유병률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두 지표는 경기도와 전국 평균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광명시는 생애주기별 지원과 지역 협력망을 토대로 예방부터 회복까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민의 마음건강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광명시의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1%, 우울증상 유병률은 1.7%로 각각 집계됐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우울감을 겪은 비율이며, 우울증상 유병률은 PHQ-9 평가에서 우울 증상이 확인된 비율이다.
광명시의 우울감 경험률은 경기도 평균 6.6%보다 4.5%포인트 낮고, 전국 평균 5.9%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우울증상 유병률도 경기도 평균 4.1%보다 2.4%포인트 낮았으며 전국 평균 3.4%와 비교하면 절반에 해당한다. 두 지표 모두 도내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예방과 상담, 치료 연계, 재활, 위기 대응을 잇는 통합 지원체계의 운영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두 기관을 연결한 마음건강센터를 조성해 필요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동·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노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캠페인, 우울 선별검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정신질환자에게는 사례관리와 치료 연계,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는 신속한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지역 협력망에는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학교, 교육지원청, 경찰·소방, 의료·복지기관이 참여해 고위험군과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찾고 지원한다. 은둔·고립 청년에게는 상담과 사례관리, 사회참여 프로그램,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제공하고, 독거노인과 고립 위험군에는 검사·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결한다. 학교에서는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돕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예방부터 치료와 회복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강화해 필요한 순간 누구나 도움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