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시민 2만 명, 일상 탄소 감축에 동참
핵심 요약
광명시 기후의병 가입자가 지난 7월 23일 2만 명을 돌파했다. 탄소저금통에 약 217만 건이 기록돼 온실가스 약 978톤의 감축 효과를 냈다. 광명시는 10월 새 앱과 전자영수증 자동 인증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광명시의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운동인 ‘기후의병’ 가입자가 지난 7월 23일 2만 명을 넘어섰다. 2026년 8월 3일 기준 2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장바구니와 텀블러 사용 등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 지역 단위의 실천 운동으로 확대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만 번째 가입자인 박현주 씨를 만나 참여를 축하했다.
기후 행동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주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에는 지난 7월 30일까지 약 217만 건의 실천 기록이 쌓였다. 광명시는 이를 온실가스 약 978톤을 줄인 효과로 산정했다. 10년생 나무 27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맞먹는 규모다. 참여자 증가가 단순한 가입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활동 건수와 탄소 감축량으로 이어진 셈이다.
기후의병은 시민이 생활 속 행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2021년 9월 시작됐다. 가입자는 2023년 9월 5천 명, 2024년 9월 1만 명을 차례로 넘어섰고 2025년 8월에는 1만5천 명에 도달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5천 명이 늘면서 출범 이후 매년 약 5천 명씩 참여자가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전용 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상공인 매장에서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을 자동으로 인증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현재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 장바구니·텀블러·공정무역 가게 이용 기록도 데이터 자동 연계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시는 인증 절차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여 시민 참여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